MATERIA
첫 번째 반지는 내가 고른 것이 아니다. 아주 나쁘게 끝난 일의 협업 끝에 태어났다. 아무것도 찾고 있지 않던 시기였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끼고 다녔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것이 누구에게도 허락을 구하지 않고 만든 유일한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어떤 반지인지는 말하지 않겠다. 나는 그것을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내가 존재한다고 생각하게 해 주었다. 그 반지에서 몇 달 동안 덜어 냈다, 형태만 남을 때까지. MATERIA는 이것이다. 뼈만 남긴 BROKEN HEARTS, 멀리서도 알아보는 작품들. 첫 번째 장이자 마지막 장이다. 여기서 시작하고, 여기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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